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며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MSTR)가 4월 29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동안 10억 8,600만 달러에 약 20,857 BTC(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매수단가는 52,087달러다. 

 

 

3월 31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장부가액은 19억 4,700만 달러이다.

 

2분기에는 1,500만 달러에 약 253 BTC를 매수했으며(평단가 약 59,339달러), EDT 기준 4월 28일 16시 총 91,579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분기 실적은 엔터프라이즈 분석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비트코인을 인수 및 보유하려는 두 가지 기업 전략이 상당한 주주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였다"며 "주주들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취득해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2021년 말에는 미국 유권자의 50% 이상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8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규제기관에서 비트코인을 제한한다는 전제하에 미국 정부가 결국 비트코인을 수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3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약 53,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39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