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가뱅크인 JP모건 체이스는 암호화폐 투자기업 NYDIG(뉴욕디지털그룹)와 손잡고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TC) 펀드를 제공한다고 코인데스크가 5일 보도했다.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JP모건이 제공하는 것은 패시브펀드이다. 현재로서는 고객에게 피칭하고 있는 중으로, 아직 자금조달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

※ 패시브 펀드는 인덱스 펀드라고도 불리며 벤치마크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펀드와 달리 종목 교체 빈도나 운용률도 적다.

JP모건이 비트코인 펀드를 제공할 가능성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4월이다. 당시 이르면 2021년 여름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또한 이 은행과 관련해서는 최근 암호화폐 투자 관련 보도가 늘고 있다. 지난달 부유층 고객들이 그레이스케일 및 오스프리(Osprey)사가 제공하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클래식(ETC) 비트코인캐시(BCH) 등이 포함된 투자신탁 주문을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현물에 대한 직접투자는 아니지만 익스포저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휴처의 NYDIG는 4.6조원에 이르는 암호화폐 자산을 운용. 디지털 결제 공급자 미 얼라이드 페이먼트 네트워크(Allied Payment Network), 엔터프라이즈 결제 대기업 NCR와 제휴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ETF의 신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