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결제 허용' 가짜 뉴스에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지난 24시간 동안 급등락했다.
미국의 대형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암호화폐인 라이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보도자료 서비스 '글로브 뉴스와이어'의 보도자료에 라이트코인(LTC)은 한때 33%까지 급등했다가 보도자료가 가짜로 판명나면서 가격이 폭락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 측이 라이트코인과의 파트너십 소식은 가짜 뉴스라면서 가짜 보도자료가 게재된 방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미국 디지털 자산 전문 은행 아반티 파이낸셜(Avanti Financial) 최고경영자(CEO)인 케이틀린 롱(Caitlin Long)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월마트의 라이트코인(LTC) 가짜 파트너십을 언급, "사기꾼을 추적할 기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닌 사법부(DOJ)"라고 말했다.
그는 "법 집행 기관이 라이트코인 거래 관련 정보를 거래소에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https://twitter.com/CaitlinLong_/status/1437424690809618434?s=20
한편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Bitcoin, BTC)에서 하드포크(파생)돼 나온 암호화폐이며 '은색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라이트코인(LTC, 시총 15위)은 14일(한국시간) 오전 6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약 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라이트코인은 171.38달러에서 233.06달러까지 오르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