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킬러(Dogecoin Killer)'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뉴욕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에 상장됐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타일러(Tyler)와 카메론(Cameron)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2015년에 시작한 인기 있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는 두 번째로 큰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코인 시바이누(SHIB)를 상장했다. 제미니는 지난 5월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상장한 바 있다.

https://twitter.com/Gemini/status/1459528192939761671?s=20

 

해당 매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와 바이낸스US(Binance US)는 지난 10월에 시바이누를 상장했다. 하지만 크라켄(Kraken)과 로빈후드(Robinhood)는 아직 상장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로빈후드의 경우 시바이누 상장 청원이 531,000명에 달했다.

 

한편 탈중앙화 '밈' 코인 SHIB 가격은 14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0000530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61% 오른 수치다. 시바이누의 사상최고가는 0.000086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이다. 

 

현재 SHIB의 시가총액은 약 291억 달러이고, 경쟁 코인인 시총 9위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약 348억 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전략가인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110,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밈 코인 시바이누(SHIB)가 사상 최고치로 랠리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개인적인) 목표가를 0.000089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