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규제 도입 지연은 백악관 담당 관료들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간의 의견 불일치 탓"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바이든 정부의 행정 명령안은 연초 서명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옐런 재무부장관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관료 사이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옐런은 행정 명령안이 포함하는 '계획'에 반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달러(CBDC) 언급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바이든이 고려할 수 있는 암호화폐 규제 내용이 포함된 행정 명령안을 완성했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발발로 서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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