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자산총액(자본+부채)이 상반기 말 기준 8조원 대로 줄어들면서 올해 첫 상호출자제한집단(이하 대기업집단,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지정 이후 1년 만에 '대기업집단'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올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고객들이 투자를 위해 맡겨둔 예치금이 1조원 넘게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두나무 자산총액은 8조6808억원으로, 지난 5월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이 된 지난해 말 자산총액(10조8225억원) 대비 약 20%(2조1417억원) 감소했다. 만약 연말까지 가상자산 시장 상황이 급반전돼 고객예치금이 대거 유입되지 않는다면 두나무의 자산총액은 올해 말 기준 10조원 아래로 떨어져 내년 5월 공정위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될 공산이 크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live/news/104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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