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이슈로 다들 하락을 보는 건, 정상적인 뇌를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혹은 '바로 지금'의 매매는 차트의 움직임을 보고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했던 말 또 해서 미안)
방향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서
- 어제 말했듯이 20.8-9k 찍는지 보자고 했는데. 찍었다ㅋ
- 지난 24시간 동안 오르고 내리길 반복했지만,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동안 미체결약정 물량도 꽤 쌓였다.
- 캔들 모양을 봐도 윗꼬리가 길게 나온 걸 보면 아직 상승여력은 남아있다고 본다.
- (지지저항의 매물대로 보면) 20278정도에서 롱 진입해봐도 좋을 것 같고, 22527 정도에서는 1차 숏 진입이 괜찮아 보인다.
- 중요한건 ema21선을 뚫고 올라갈 때인데, 이때 강하게 뚫고 올라가고 미결 물량도 터지지 않는다면 ema50일선(23.8k)에서 숏 물타기 또는 롱 익절이 괜찮지 않을까?
- 하지만, 앞으로 24시간 동안 19.6k를 다시 터치 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위의 상승 시나리오는 폐기하는 것으로
방향이 보인다는 게 참 말장난 같기도 한데, 내 기준에서는 지금처럼 매매 시나리오를 떠올려 볼 수 있을 때를 말하는 것 같다.
추세를 거스르지 말 것
- 어제 오늘 조금 올랐다고 찐반이라고 말하는 건 약간 민망한 기분이 들어. 그보다는 여전히 채널 안에서 움직임을 보여준다라는 게 좀더 객관적인 표현인 것 같다. 참고로 22.5k 상승 때 이후로 미결 물량도 더는 크게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는 상태이다.
- 이런 걸 보고 판단하건대 나는 여전히 베어플래그라고 생각한다. 쉬운 말로는 폭탄돌리기.
- 마켓 메이커가 차트를 어떻게 그리든, 결국 매크로 이슈에 영향 받을 수밖에 없고..유일한 변수라면 코로나와 전쟁인 것 같은데 이건 방향 예측이 어려우니까 제외
시간은 금이다.
- 이케아의 설립 모토이기도 한데, 돈을 아낄 필요가 있는 사람들은 기꺼이 시간을 들여서라도 도심 외곽의 창고까지 와서 조립도 안된 가구를 살 것이라나 뭐래나...
- 시드 1억 태울 수 있는 형들은 1% 유동성만 먹어도 돼.
- 근데 형들 돈 있어? 그렇지 않으면 천천히 해. 우리가 하는 선물은 다행히도 무기한이야. 기다리고 참고 버티면 돈 번다.
이제 곧 9시다. 일봉 마감 보고 잘 판단하자. 그리고 오늘도 좀 대충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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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은 또 괜히 쓸데없이 인기글 가서 지워버렸어. 개인적인 생각이 자칫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부담일 수밖에 없으니, 다들 양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