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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려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인하했다. 하지만 연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만간 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JS)은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 3가지를 제시했다.

1. 긴급금리 인하 후엔 꼭 추가 인하가 있었다

WSJ는 연준이 1998년 이후 긴급 금리인하를 6차례 단행했는데, 이후 열린 정례 FOMC(연방공개시장시장위원회)에선 매번 추가로 금리를 또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연준이 긴급 금리인하를 단행한 사례는 2001년에만 세차례다. 1월엔 닷컴버블 붕괴로 0.5%포인트 긴급 인하했고, 같은해 4월엔 경기침체(0.5%포인트 인하), 9월17일은 9.11테러로 인한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해 0.5%포인트를 또 내렸다.

이후엔 2007년 8월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자 0.5%포인트 긴급인하했고, 2008년엔 1월 이로인한 경기침체 확대(0.75%포인트 인하), 2008년 10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한 0.5%포인트 인하가 있다.

WSJ는 "설사 경제지표가 호조세로 나와도 코로나19의 위험성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연준이 이를 무시하기가 쉽고, 만약 나쁜 뉴스가 더 나온다면 금리인하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고 전했다.

2. 폐쇄조치 시작하면…기업 숨통 더 막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말했듯 현재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가시화하지 않은 단계이다.

하지만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검사속도를 늘리면 확진자가 빠르게 늘며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업들이 중국발 공급 문제를 이유로 줄줄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는 가운데,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미국에서도 학교 폐쇄와 재택 근무 등 경제활동을 저하시키는 조치들이 취해지면 기업들의 실적 하향 물결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는 시장의 급격한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진다.

WSJ는 "이는 곧 대출기관들의 기업 신용평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월 의장도 향후 기업 부도나 경영 실패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준비가 돼있다고 했는데, 이는 곧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숨통을 틔워주는 것이라고 WSJ는 해석했다.

3. '제로금리' 나라들 때문에라도

미국이 다른 나라들 때문에라도 기준금리를 또 내릴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럽연합(EU)에선 이미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으로 침체 문턱까지 진입했던 독일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이탈리아가 경기 침체에 빠져들 위험이 큰 상황이고, 일본 또한 코로나19 확산세로 관광 및 서비스산업이 붕괴하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마이너스 금리 영역대에 진입해 경기 부양을 위한 실탄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의 침체는 곧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WSJ는 "미국의 기준금리는 1.0~1.25% 범위로 다른 선진국보다는 아직 추가 인하할 여력이 있다"면서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 3~4일 이틀에 걸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경제성장 침체 위기가 심각하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1%를 하회하는 0.999%를 기록했다.

코너스톤매크로의 로베르토 페를리 애널리스트는 "1997년 이후 6000일이 넘는 거래일동안 경제성장 기대를 반영하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 3일 하락폭보다 더 큰 기록을 세운건 단 25차례였다. 모두 경기침체 직전에 일어난 일이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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