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은 너무 빠져서 수익금 거의 날라가버렸고 비트 크게 잡았던건 이번하락에 이익이 그대로 다시 손실이 되어 가슴에 날아오네요.

 

한때 꿈같은 금액이었으나 큰금액을 고배로 칠경우 얼마나 무서운일이 생기는지 똑똑히 보았읍니다.. 비트 포지션이

너무 크다보니 아톰 담보로 잡힌 청산가격이 이벡불도 채 안남았네요. 

 

 

저점에서 포지션잡고 계속 불타기 해왔었는데 불타기 된 큰 금액으로 하락을 이삼일 맞으니 바로 청산가가 눈앞에 보입니다.

 

작은 금액으로 십만원 이십만원 백만원에 덜덜 떨면서 몇달간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불려온 자산인데, 불타기를 한 포지션이 너무 커져버리니까.. 이제는 그냥 몇분만에 천만원씩 휙휙 사라지는데 정신이 멍해져서 손절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한채 지켜보기만 하고 있었읍니다

 

 

새벽내내 뜬눈으로 밤을 새고 이리저리 출금해놨던 천오백만원 가량을 다시 다 코인으로 바꿔 증거금으로 넣었는데 불과 삼사분만에 다 날라가버리네요.

 

이젠 빼놓은 돈도 코인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포지션만 남았읍니다.

 

 손절할 엄두도 나지 않고 그냥 포기..

 

저가 다시 야가다꾼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하루에 일당받고 예전처럼 감사한마음으로 살아갈수 있을까요?

 

아마 그럴수 없을것 같읍니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 모두 지치고 병이들어버린것 같넹ㅅ

하루밤새 너무 극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눈에 실핏줄도 터져버려서 세수를 하로 들어간 제 몰골에 제가 놀라서 뛰어나왔읍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니

그래도 야가다형님께 빌린돈은 차겔여러분들말대로 이자 50프로 붙여서 갚아드렸으니 다행인데 부모님 여행을 못보내드리고 그냥 이렇게 끝나는게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미안해요 어머니아버지 불효자가 욕심이 과했읍니다..

저번에 충분히 수익이 났을때 모두 팔고 효도를 했어야 하는데....

 

이번 포지션이 터지면 아마 다시 올릴이 없을것 같습니다

너무 지쳤읍니다 살아갈 기운도 없네요.

 

이 지옥같은 시장에서 꼭살아남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