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1.일주일만에 8000쯤 잃음
2.멘탈이 터진상태였음
3.820남았는제 이걸로 다시 시작해도 될까?



고인물이고 크게 먹어도보고
매매원칙도 지키면서 줄곧 잘 해오다가

최근에 진심으로
가정사때문에 큰돈 필요하고
돈에 쪼들리고 항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었음

사실 한 2월부터 내 인생이 하나둘씩
꼬이기 시작했음.
코인질에는 멘탈 지켰는데

대인관계부터 건강까지 모든게 엉망이됐음

이번에 고점쇽 11800쯤부터 받아서
익절도 10200대에 깔끔하게 했는데

점점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술도 자주 마시게되고
멘탈이 흔들리더라 매사에 짜증에 화가 너무 나고
잠도 거의 못자도 밥도 잘 안먹고

암튼 이런 상태에서

10200쇽 익절본후에
이참에 졸업해보자 라는 무리한 생각을 갑자기 하게되서
3배이상 친적도 없는내가

5배로 시작하고 10배
나중엔 알트 20배까지 손대고 별짓다해서

시드 굴리는거 8700만원쯤 이었는디
이번주에 며칠만에 산산조각나서
비트 50배도치고 손절에 손절에 손절하면서

1년넘게 꾸역꾸역모은 시드 다 날렸다

820만원정도 남은거같다
어느순간 약먹은사람처럼 고배 역추세 30배 50배씩 넣고

수익권에서도 멍청하게 버티다가
제자리와도 안팔고 되려 물리고 손절보고 등등


암튼
난 이렇게 크고 더럽게 잃어본적이 없어서
정신차리고 어제 술먹고 음주 매매까지하고
일어나서 잔고보니까 현타와서 정신이 들더라.


혹시나 나처럼
시드 다털리나시피 해서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 게이들 있으면
조언좀 해줘


시즈 자체도 거의 다잃어서 힘들겠지만
몇년 해오던 원래대로
명절겸 몇주쉬다가

마음 추수리고 다시 820남은걸로
저배로 하던대로 돌아가면
회생 가능성 있어보임?

내가 이런질문을 하는날이 올줄은 몰랐는데

솔직히 복구하려면 까마득하다는 생각만 들고
울고싶다

우울증 그런거 온거같다

부모님 암걸리시고 코로나로 형이 사업하던거 망하고
나도 수술하게되고

집도 매매해서 온가족 뿔뿔이 흐터지고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가 심했었나봐
몇년전 1500정도 들고시작해서 산전수전 다 걲었는데
사람 정신이 약해지면 그냥 미치는거 한순간이더라



진짜 처음으로 돌아간다 생각하고
천천히 다시 시작해본애들 있으면 말좀해줘라

힘들다..다들 고생하고 명절 잘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