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초심자를 위한 조언이니 난 좀 친다 싶으면 걍 그런갑다 해주십쇼.

 

선물거래 하면서 생각하는 잃지 않고 살아남는 법입니다.

 

 

1. 시장의 흐름을 읽고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주관이 있어야함.

 

오늘은 숏! 오늘은 롱! 물론 그렇게 하는게 맞음.

 

근데 기본적으로 하방이거나 상방일 때 이를 잘못예측한거면 달게 받는게 맞고

 

흐름 잘 읽고 계획대로 가면 버는 것도 맞는데

 

이걸 아예 안보고 분봉 시간봉만 보면서 단기만 보는 초심자들이 많음.

 

나도 초반에 그렇게 많이 잃기도 했고.

 

이런식으로 관점없이 단기거래만 하다보면 "불안감" 이라는게 무조건 조바심으로 다가옴.

 

분명 하방이 맞다고 생각하면 숏 물려도 대응을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는데,

 

관점이 없으면 손절라인 오기도 전에 손절치고 포지션 스위칭해서 배로 잃음.

 

 

2. 기본적인 틀 내에서 단기매매는 필요함.

 

1번의 관점을 기반으로 시장이 상방일 때는 숏을 치면 안되냐? 그건 아님.

 

다만 이런 단기매매는 차트를 읽는 거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이 1번보다 더 높음.

 

1번을 못하면 투자를 하면 안되지만 2번을 못하면 그냥 단기거래를 안하면 됨.

 

차트 보고 단기반등, 단기하락 오겠는데? 싶다면 주포지션과 반대 포지션도 단기로 가져갈 필요는 있음.

 

(다만 1번 포지션보다 커서는 안됨. )

 

 

3. 포지션 진입은 최대한 분할로 하는 것이 좋다.

 

개나소나 강조하는게 분할매수 분할매도지만, 난 포지션 정리는 굳이 분할로 안해도 된다고 봄.

 

다만 포지션을 계속 유지할 때 부분익절은 하는 편. (포지션 진입 시 부분익절을 걸어두는 경우도 많음)

 

고배율을 한번에 때리는 경우가 많지만 대응을 못한다면 한번에 시드 반토막 남.

 

실력이 생기고 배율을 좀더 높여도 늦지 않음. (물론.. 자신감 붙어서 야금야금 고배로 올리다가 한번에 해먹는게 일반적이지만...)

 

그렇기에 지금 자리가 제일 바닥이다? 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

 

가끔 상투에 숏치거나 바닥에 롱치면 쾌감이 미치긴 한데, 빈도수는 극도로 적음. (단지 임팩트가 커서 기억에 남을 뿐)

 

될 수 있는대로 분할진입하고 후회하지 않는 습관을 드려야 잃더라도 적게 잃음.

 

난 단기매매할 때 진입 후 손절라인 근처에 고배 진입 잡아 놓는 경우가 많음. 그래야 손실이 최소화 되니까.

 

개인마다 분할진입 방식은 다르니 핵심은 "나눠서 진입한다" 를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찾아보는 걸 추천.

 

 

4. 시장가 거래 or 지정가 거래 중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함.

 

차트 보고 파동 예상하면서 그걸 잘 맞추는 사람은 당연히 지정가 진입이 좋고

 

단기 상승 또는 하락에 순간적인 대응 (이게 진짜 재능) 이 가능한 사람은 시장가 진입이 좋음.

 

수수료가 같다면 누구나 시장가로 때려버리겠지만,

 

나 같은 초보는 그 수수료 조차도 손실에 크게 다가옴.

 

실제로 처음 선물거래를 접했을 당시 진짜 뭣도 모르면서 막 거래를 했을 때

 

분명 수익을 낸 것 같은데 시드는 줄어 있었음. (펀비 + 테이커 피 )

 

전업을 해도 될 정도로 단기매매의 달인이라면 시장가로만 거래를 해도 되지만,

 

나 같은 소액 투자자들은 왠만하면 지정자 거래를 추천함.

 

 

그래도 1년 넘게 하면서 어느정도 플러스이기도 한데...

 

사실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고 차트놀이 하면서 유흥해놓고 돈 지불 안했다는 걸로도 감사하는 편.

 

다들 성투하고 선물 관심 있는 형들은 그냥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읽어보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