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하기 전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다.

하락하고 난 이후의 매물대를 보면, 손바뀜이 아주 많이 일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하기 이전의 매물대는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저가라고 판단한 사람들이 단기적으로 치고빠지면서 지지선을 만든 가격대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이미 개미들의 단기 저점은 640만원~760만원이라고 못박혀 있을 거다. 업비트 기준이니깐 달라로 계산 안한다 귀찮아서.

암튼 이 시점에서 손바뀜이 많았다는 건, 소수든 다수든 거래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동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도에 동참했다면 아래로 내려갔을테니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거다.

이제 본론이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건 팔거나 사라는 것이 아니다. 그냥 차분히 보자.

매물대가 두꺼운 부분에서는 벗어났고, 볼밴 상단에 걸쳐있는데, 아직 볼밴이 확장 전이다. 이런 때에 보통 매수가 붙지 않으면 한번 더 살짝 내렷다가 단기 이평선 찍고 서서히 올리는 듯 하다가 갑자기 들어올리곤 하지. 그냥 지금 상태에서 쭉쭉 밀어올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때에 호재거리 뉴스를 내보내는 게 보통 시장가격을 조종하기에 좋은 타이밍이기도 하지. 왜냐면, 이미 매집할 곳들은 매집을 끝냈을 거고, 단타치다가 장대양봉 놓치는 사람들은 기회만 노리고 있을텐데, 그런 기회를 다시 주고싶지는 않거든. 매물대를 보면 안다. 현대가부터는 아래로 내려보내면 기회를 주는 건데, 매집한 세력이 개미 붙으라고 저가로 한번 더 내려줄까?? 그렇게 되더라도 단기간에는 크게 못간다. 개미들은 금방 내릴테니, 크게 쏘아올리려고 해도 던져대는 매물 때문에 비용이 올라가게 되지. 그래서 기회를 안준다는 거다. 주면 뭐다? 좀 더 기다려야 된다는 거다.

나는 지금 시점이 중요하다고 본다. 분명 주말 중 또는 이른 시점에 유가 합의점을 찾았다는 둥의 빅 이슈거리가 나오리라 본다. 반감기 이슈로 오를 거라는 생각은 변함없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뉴스라고 하기에도 초라하지. 알다시피 지금은 다우존스든 S&P든 주가와 연동되어서 움직인다는 설이 더 압도적이잖냐. 코로나가 잡힐거라는 건 먼 시점이고, 현 시점에서의 빅이슈는 유가전쟁이니, 이거 정리되기 전에 배팅을 해야겠지.

매물대는 두껍고, 볼밴은 확장 전이다. 크게 뛰는 시점이 곧 나오지 싶다. 그렇다고 무작정 달려들진 말자. 리스크를 안을 수 있을 정도만 하자.

형은 이미 2주 전에 매집이 끝났어서 관망중이다. 단기 매매할 때가 아니라, 장타냐/횡보냐 인 듯 하다.

단타로 먹을 생각말고 기다려라.
알아서 올라갈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