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롱에 물려서 하루종일 고생하다가 극적으로 탈출했는데. 오늘은 숏에 물렸네ㅋㅋ

 

이쯤되면 내가 반대지표가 아닌지 의심이 드네. 요며칠 sl터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뭔가 계속 꼬이는 것 같다. 여튼, 그럼에도 나는 차트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말 홀짝 놀이를 할 순 없는 거잖아ㅎㅎ

 

내 관점과 판단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 차트에서 세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내 관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장기하락 추세선이었다; 하늘색 굵은 실선

- 지난 12일에 생각한건데, (6월 19일 저점 이후로) 저점이 계속 올라가는 걸 보고서 문득 지난 3월부터 5월까지의 차트가 생각났다.

- 그리고 추세선을 뚫고 올라가는 것을 보고서 사실 앞으로 불장이 올 것이라 봤다. 

- 언제까지? 장기하락 추세선을 터치할 때까지. 아쉽게도 그게 바로 어제였다; 차트에서 파란색 구간

- 추세선 터치 이후 약간의 반등은 생각했지만, 문제는 이정도로 반등할거란 생각은 못했서 사실 좀 당혹스럽기도 하다.

- 일단 전고(1664)를 뚫는다면, 앞으로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보지만..(얼마나 오를지는 그때 봐서 생각해보려고)

- 전고가 뚫리기 전까지는 고점 리테스트라 보고 여전히 숏 관점 유지하려고 한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rsi보다 더 신뢰하는 보조지표가 웨이브트렌드인데, 일봉 기준으로 올해 과매수를 찍은 적이 딱 두 번 있다. 4월 6일과 바로 어제

 

괜히 내가 보는 숏 관점 때문에 피해 보는 형들이 많았을 것 같아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게 맞나 싶은데..그 형들에게 사과도 할겸, 적어도 내가 왜 숏이라고 봤는지는 설명해야 할 것 같아서 글 쓴다ㅎㅎ

- 마지막으로 당부하자면, 물렸을 때 절대 물타기 하지마. 그게 살아날 확률이 좀더 높다. 

- 차라리 다른 코인으로 멘징을 해. 물린 코인에 집착하면 결론은 청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