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고(아시는 분은 걍 패쓰해 주시는 센스 발휘는 선택)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확률과 관련된 글을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올려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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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땐 20, 잃을땐 10, 승률이 50%인 기법을 가지고 있다면?
거의 은행 ATM기 수준에 해당되는 황금알을 낳는 기법임.
이게 어떻게 황금알 낳는 기법인지 이해해야.
이 기법은 50%의 기댓값을 가짐.
즉, 한번 베팅에서 평균 5를 딸수 있는 기법임.
그런데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50%의 확률임.
50%의 확률이라고 2번 베팅하면 반드시 한번은 따고 한번은 잃는다는 의미가 아님.
두번 다 잃을수도 두번 다 딸수도 있음.
10번 베팅하면 마찬가지로 10번 다 잃을수도 10번 다 딸수도 있음.
50%의 확률은 횟수를 무한대로 하면 1/2에 근접한다는 의미.
매매에서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사항은 승률 50%라는 것은
절대 수학적 확률이 아니라는 것.
어떤 변수로 만든 기법이냐에 따라 시장 상황이 변하면 그 확률도 변할수 있다는 사실.
기법은 절대적인 것이 아님.
심지어는 -기댓값으로 변모할수도 있음.
매매에선 +기댓값이 나오는 기법을 가졌더라도
그 +기댓값이 마법을 부릴수 있도록 하려면 자금관리가 필수적임.
즉, MDD를 견딜수 있는 자금관리가 필수적 요건이란 얘기임.
자금관리를 해 줘야 황금알을 낳는 기법도 존재할 수 있는 것임.
여기서 자금관리란 연속으로 깨져도 오링되지 않도록 베팅 자금을 분할하는 것임.
오링을 당하지 않아야 황금알을 계속 낳을 것 아닌가?
50%의 기댓값을 내는 방법은 위의 방법 외 다양하게 있음.
승률과 손익비를 조합하면 수도 없이 많음.
딸땐 10, 잃을때도 10(손익비 1)일 때는 승률 75%면 마찬가지 기댓값은 50%
이 기법도 한번 베팅에서 평균 5를 딸수 있음.
만약 승률이 1/3인 33% 밖에 안 나온다면 손익비는 얼마나 나와야 기댓값 50%가 될까?
손익비는 3.5가 나와야 함.
잃을 때 금액은 똑같이 10으로 잡는다면.
딸땐 35를 따야 승률 33%로 기댓값 50%, 한번 베팅으로 평균 5를 딸수 있음.
본인의 실력(기법+심법), 취향, 자금의 상태, 타임프레임을 얼마로 잡느냐에 따라
승률 33%, 손익비 3.5의 기법을 만들 것인지
승률 50%, 손익비 2의 기법을 만들 것인지
승률 75%, 손익비 1의 기법을 만들 것인지 선택하면 됨.
잃을 때 10만 잃는다면 모두 기댓값이 50%로 한번 베팅에서 5를 딸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