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 의견에 기반한 Top 5이니 동의하지 않는다고 너무 까진 말자)
이제 암호화폐 시장은 2017-18 불장때랑은 확연히 다른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다. 어린애들은 잘 모르겠으나 딱 느낌이 닷컴 버블 후에 10년간의 긴 겨울을 깨고 출현한 거대 플레이어들에 의한 거대자본 생태계가 구축되던 2011-15년대 미국 주식시장 딱 그느낌이다. 나스닥 2010-20년까지 그래프 보면 2009년 금융위기 이후에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꾸준히 증가하는 그래프라서,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봤을때 마치 개미도 쉽게 돈벌던 장세처럼 보기 쉬우나, 오히려 그 정반대였다. 닷컴버블 전 보다 개미가 돈을 벌기 위해서 몇 갑절의 지식과 경험, 전략이 있어도 돈 벌기 힘든 장세가 바로 11-15년 미국 주식시장이였다.
이제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아래처럼 투자하는 코린이는 장담컨데 1년을 못 버티고 퇴출될 위험이 큰 시장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1. 비코, 이더 등 암호화폐 시장의 기축이 되는 자산을 포폴에 포함시키지 않는 사람들.
요즘 주식시장에서도 리스트 높은 종목에만 몰빵하는 개미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유망한 테마에 투자하더라도 그 테마에서 캡짱을 차지하는 대장주를 포폴에 넣지 않는건 그냥 카지노에서 룰렛 돌리는거랑 1도 다를바 없다. 이제 암호화폐 시장도 마찬가지다. 알트나 각종 디파이 투자 역시 각 플랫폼 코인과 자산 가치 기능을 지닌 비코의 수량 늘리기 기반으로 전체적인 포폴 운용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으면 쪽박차기 쉽다.
2. 대형거래소 상장에만 목매고 있는 사람들
특히 김치코인 존버족들에 많이 보이는 현상인데, 코x원 등 2 tier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들만 잡고 업x, x썸, 바낸 등 1 tier 거래소 상장때 펌핑될꺼만 바라보는 존버족들이 많은데, 2017-18년 시장이였으면 아주 잘 통하던 전략이나, 이제는 유니스왑, 1inch등의 스왑 프로토콜 부터 커브, 신테틱스 등등 수 많은 합성자산 디파이 프로토콜들로 인해 잘 통하지 않는 전략이 됐다.
3. 호재 기반 단타족들
대형거래소에서 메로나빔만 쫒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에는 적당한 호재가 섞인 메로나빔은 항상 수많은 개미들을 꼬셔와서 10퍼 떡상에 타도 한 20퍼까지 먹고 나올수 있는게 보장되던 시대였으나, 요즘은 이것도 쉽지 않다. 이건 옛날 성행하던 그 수많은 시그널방들이 다 몰락한것만 봐도 쉽게 설명된다. 업x에서 메로나빔을 싼 후에 옛날 헌트, 톤, 최근 시빅같은 초대형 빔까지 간 케이스가 거의 100번중 한번 있을까 말까다 (업x 지켜보는 애들 잘 알겠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호재용 코인들 3-10퍼씩 메로나빔은 정기적으로 봇이 돌아가며 쏴주는데, 이중에서 초대형 메로나빔으로 가는 케이스에 걸리는 확률 역시 카지노에서 룰렛 돌리는것과 별다를바 없는 확률이다).
4. 퍼드숏충들
시장에 무슨 퍼드성 있는 안좋은 소식만 있을때 마다 빗매ㄱ에서 숏 잡고 코인판에서 열라게 퍼드 날라주는 애들 있다. 2017년도만 해도 암호화폐 시장 자본에서 채굴풀 빼면 개미위주의 한국/일본/중국이 투자 자본 다 잡고 있던 시기에서는 저게 먹혔다. 그런데 지금은 그레이스케일 같은 애들도 비코 들고있는 시기이다. 그런 기관 투자 자본은 왠만한 외부요인에 패닉셀/바잉 따윈 하지 않는다. 최소 2-3년 이상의 중장기 포지션 잡고 자산 굴리는 애들이 많이 들어와있는 시기라 퍼드로 숏치려는 애들은 마진콜 당하기 십상임.
5. 호재 바라기 물타기 존버족들
역시 김치코인 코린이들에서 많이 보이는 유형인데, 각 코인방에서 죽때리고 있으면서 관리자들이 어르고 달래주는 파트너십이니 대형거래소 상장 추진중이라느니 어디 어디랑 협업 준비중이라느니... 이런 기약없는 소식만 목빠지게 기다리면서 관리자들이 한번 빨거 던져줄때마다 없는 돈 쥐어짜서 물타기 대주는 현존하는 유형중 가장 불쌍한 코린이들이다. 그렇게 물타기하다가 결국 ㅈ된 대표적 유형인 애들이 스x, 코xx 같은 코인 잡고 물타던 애들이지... (이 유형에서 넥스트가 누가될지 뻔히 보이는 코인들은 궁금하면 나중에 별도 글로 썰 풀어볼께 ㅋㅋ).
모두들 성투하자 제발.
[롱] 6월 23일 매매전략 업데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