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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선물시장은 롱숏이 적절히 균형잡혀서, 특정한 채널 구간을 그리면서 위 아래 파동을 타고 움직입니다.

그러다가 방향성이 정해지면 그 채널을 뚫고 강한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

그냥 모든 선물시장은 이게 기본입니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이건 금융시장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내부의 세부적 요소들이 미세하게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성숙해지면서 조정될 뿐입니다. 이를테면 변동성 같은 것이죠.)

 

하지만, 약간은 예외적인 경우도 발생하는데 선물시장이 성장하는 경우입니다.

선물시장이 성장하는 경우는 딱 하나입니다. 기초 자산시장이 커지는 경우입니다.

 

기초 자산시장이 커지면서 이것을 헷지하고자 그에 상응하는 큰 자금이 선물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하고 이것이 숏 세력이 됩니다.

대부분은 헷지 목적이라서 결국은 이 자금이 선물시장에서 롱에 베팅하는 투기세력들에게 이전됩니다. 그래도 상관없죠. 숏 세력은 현물로 먹으니까요.

근데 이게 지금처럼 미국이 유동성을 팽창시키면서 전세계적으로 현금이 넘쳐흐르는 팽창시대에는 신기하게도 숏 세력이 계속 커집니다.

왜냐하면 기초 자산시장으로 계속 현금이 들어가기 때문이고, 이것을 계속 헷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렇게 자산시장이 막대하게 커져나갈 경우에는 선물시장도 동시에 비대하게 커지면서 롱숏 균형이 일시적으로 무너지고, 롱에 베팅하는 쪽에 압도적으로 reward가 쏠리는 경향이 커집니다.

 

혹자가 그러던데, "달러 소각화 이벤 있기 전에는 계속 올라갈 거 같다" 이게 지금 대중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장 심리가 맞고, 앞으로도 특별한 일 없이는 계속 자산시장의 성장과 함께 계속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선물투기자라면 당연히 그런 추세를 타고 매매를 해야 하는 거고요.

 

"2017년 박상기 난 안 쳐맞아봤냐? 여기서 어떻게 롱을 쳐!"

맞습니다. 저도 쳐맞아봤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용기를 내서 롱을 쳐야 합니다.

추세는 쉽게 탈 수 있는게 아닙니다. 어렵기 때문에 추세인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선물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추세를 타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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