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립 3주년을 맞은 암호화폐 거래소 어센덱스(AscendEX)는 12일 오전 핫월렛에서 수많은 토큰이 악의적으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그 회사는 아직 도난당한 총 금액을 확언하지 않았지만, 초기 추정치는 그 자금이 대략 8천만 달러(약 945억원)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크립토포테이토가 12일 보도했다.

회사는 12일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및 폴리곤 기반 토큰이 핫월렛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감지했다고 시인했다.

조사에 착수했으며, 콜드월렛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또한, AccendEX는 자금이 빠져나간 모든 사용자들은 거래소에 의해 “완전히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 플랫폼에서는 어떤 토큰이 악의적으로 인출됐는지, 어떤 토큰의 달러 가치가 얼마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블록체인 보안 및 데이터 분석 자료인 펙실드가 추정을 나중에 정리했다.

회사는 이더리움 6000만 달러, BSC 920만 달러, 폴리곤 850만 달러 등 총 손실액이 약 7,800만 달러라고 언급했다. 펙쉘드는 또한 전송된 토큰 목록을 제공했다.

https://twitter.com/peckshield/status/1469915194004766722?s=20

 

이것은 12월 초 이후 중앙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한 두 번째 해킹이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지난주 비트마트 거래소도 각종 암호화폐에서 최대 2억 달러(약 2364억원)가 유출되는 등 보안 침해의 희생양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 거래소는 며칠 후 재개된 출금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용자들에게 자체 자금에서 배상을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