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FTC, 새로운 비트코인 선물 제공 허용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이하 CFTC)가 새로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가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Bitnomial’에 대해 지정된 선물계약시장(DCM, Designated Contract Market) 라이선스를 부여해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거래 제공을 허가했다.

 

Bitnomial은 지난해 12월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모두 750만 달러를 조달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미국에서는 백트(Bakkt)에 이어 비트코인 선도거래를 제공하는 두 번째 기업이 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에는 백트나 CME 등이 있다.

 

지정 선물계약시장(DCM)이란

지정 선물계약시장으로 인정된 거래소는 선물상품과 옵션상품을 자체 인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예를 들어 이전 CME와 Cboe가 비트코인 선물을 시작할 때도 자체인정을 이용하여 서비스 개시 직전에 CFTC에 상품을 신청하고 있다.(사전 신청이 필요 없음)

물론 자체 인정에도 제한이 있어 CFTC의 룰·상품거래법을 위반해서는 안 되지만, 지정 계약 시장에는 그 권한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계약의 추가 장벽이 낮아 CFTC에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Bitnomial은 4월27일부터 사용자 승인 테스트(UAT)를 개시할 예정. 이미 등록은 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하는 계약에 관해서는 분기선물, 마이크로선물 및 옵션이 취급된다. 마진 이용도 가능하다.

 

CME의 차금 결제 선물과 달리, 현시점에서는 비트코인의 선도 거래에의 수요(거래량)는 비교적 낮은 상황. 그러나, 보다 많은 프로바이더가 참가함으로써 기관투자가의 접근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