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코인 시바이누(SHIB), 스페인 최대 거래소에 상장..."유럽서 입지 강화"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올해 최고의 코인으로 꼽은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스페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투미(Bit2Me)에 상장한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투미는 최초의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상장한 지 7개월 만에 '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를 이날 상장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2014년에 설립된 비트투미는 스페인 최대 규모 거래소로, 매년 1200%씩 성장했다.

 

비트투미 상장으로 시바이누는 유럽에서의 입지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유럽 최대 거래소인 비트스탬프(Bitstamp)는 12월 8일 시바이누를 상장한다고 발표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거래가 연기됐다. 앞서 지난 11월 초에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는 고객이 영국 파운드와 유로에 대해 시바이누를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억만장자 페이팔 공동 창립자 피터 틸(Peter Thiel)이 후원하는 오스트리아 암호화 유니콘 비트판다(Bitpanda)도 SHIB를 유로화에 대해 거래할 수 있게 했고, 크라켄(Kraken)에서도 지난 11월 30일에 달러 및 유로 기반 법정화폐 거래가 시작됐다.

 

한편 탈중앙화 밈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 시총 13위)는 12월 15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000033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85억 달러로, 아발란체(AVAX, 시총 약 196억 달러)를 바짝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