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와 결제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Crypto.com(크립토닷컴, CRO)은 22일 미국의 일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광고 프레임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3일 전했다.

슈퍼볼은 매년 2월 초 열리는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결정전. 국민적 행사로서 미국에서 매년 많은 주목을 받는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관전 시청률을 기록하기 쉽기 때문에 이 행사 중 비싼 값에 나가는 광고가 사전에 공개되는 경향이 있다.

광고를 제공하는 Comcast사 산하의 NBCUniversal사에 의하면, 2021년은 최저 550만 달러(약 65억원)로 판매하고 있던 30초한도는, 2022년도는 최저 가격이 650만 달러(약 77억원)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Crypto.com의 동향]

Crypto.com은 이번 주 22일에도 미국 내셔널위멘스사커리그 여자프로팀 엔젤시티FC(ACFC)의 스폰서를 맡겠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말에는 저명 배우 맷 데이먼을 기용한 광고를 공개하는 등 존재감을 강하게 하고 있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도 10월 말 슈퍼볼 광고를 사들였다. Crypto.com가 레이커스 등의 본거지인 구:스테이플스센터의 명명권을 따내기 전에는 FTX가 마이애미 히트의 본거지 명명권을 획득해 암호화폐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두 브랜드의 경합이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