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Extra Form
출처 https://www.news1.kr/

비트코인 한달만에 900만원 돌파…"美 실업자 감소·반감기 영향"

 

© News1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조업·서비스업 생산 중단으로 이달 기업 활동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하고 이틀 연속 유가 랠리가 이어지며 암호화폐 시장도 덩달아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34% 오른 7516달러(약 928만원)를 기록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0.61% 오른 90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9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3월12일 이후 44일만이다.

암호화폐 거래업계는 미국에서 신규 실업자가 감소한 점이 국제 증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암호화폐 공시서비스 '쟁글' 개발사 크로스앵글 관계자는 "암호화폐는 글로벌 시장 변화를 가장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지난 3월 급락장 당시 암호화폐는 전통자산과 함께 급격한 동반 하락했지만 독자적으로 빠른 회복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일~18일 440만명이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4월11일로 끝난 직전 주 신청자 수 524만명보다 약 80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3월22~28일 686만명 신청을 정점으로 3주 연속 감소했다.

유가가 이틀 연속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글로벌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전장 대비 20% 가까이 뛰면서 배럴당 16.50달러로 마감됐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장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감기는 채굴자에게 주는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채굴되는 비트코인 공급량을 절반으로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비트코인 계열은 총 발행량을 2100만으로 제한, 자산의 희소성을 높여 가치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쓰고 있다. 이처럼 자산 발행량을 기계적으로 줄이는 것은 글로벌 각국 정부가 화폐를 찍어내는 '양적 완화'와 대비된다.

일반적으로 반감기를 앞둔 암호화폐 시세는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반감기 전후로 강세를 보였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 2012년 11월과 2016년 7월에 두 차례의 반감기를 경험했고, 두 번 모두 반감기 전후로 강세가 이어졌다.

다만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는 단순한 수요공급 법칙에 의해 가격 폭등이 이었다면 최근 비트코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전통 금융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어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크로스앵글 관계자는 "글로벌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해 통화의 가치 하락이 예상되는 올해 비트코인이 금처럼 독자적인 새로운 자산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는 5월10일 경으로 전망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53 베테랑 트레이더 "비트코인 급락에 올해 신고가 가능성 오히려 커졌다" file 마진판 2021.12.07 129
1852 코인베이스, 대출 상품을 포기 .. 미 SEC 압력에 굴복 file 마진판 2021.09.21 129
1851 비트코인의 HODL(홀드) 상황, 정부와 기업이 전체 공급량의 약 8%를 보유 file 마진판 2021.09.13 129
1850 엘살바도르發 비트코인 폭락장…"이것이 우리가 우려한 BTC 변동성 위험" file 마진판 2021.09.08 129
1849 비탈릭 부테린 “런던 하드포크의 성공, ETH2 병합 자신감 높인다” file 마진판 2021.08.06 129
1848 비트코인, 거래량 동반 속 4만달러 재돌파 나서…월가 베테랑 "BTC 규제 확대로 다시 하락할 것" file 마진판 2021.07.28 129
1847 미 연준 부의장 "CBDC 개발 중단...달러 대비 위험성 높아" file 마진판 2021.06.29 129
1846 이더리움 6% 급락에도 주요 지표는 강세…ETH 3,000달러선 회복이 관건 file 마진판 2021.06.08 129
1845 외신, 3일 암호화폐 시장 .. 애널리스트들의 BTC 견해 등 file 마진판 2021.06.03 129
1844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12.6% 하락, 올해 가장 큰 하락 마진판 2021.05.02 129
1843 구겐하임 CIO "비트코인 50% 조정 불가피…장기적으론 60만달러 갈 것" 마진판 2021.04.22 129
1842 [코인시황] 비트코인‧이더 모두 역대 최고가…코인베이스 상장 주목 마진판 2021.04.14 129
1841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선택일까? 마진판 2021.04.08 129
1840 [인사이트] 과도한 '김치 프리미엄' 거품 언제 꺼질까 file 마진판 2021.04.07 129
1839 비트코인 가격, 고점이라 보기 어려운 2가지 이유 마진판 2021.03.29 129
1838 코인베이스 기업가치가 1천억달러? 내 생각은 다르다 마진판 2021.03.16 129
1837 세계 암호화폐 부자 순위: 자오창펑 3위 file 마진판 2021.03.06 129
1836 [시황] 비트코인 하락 후 반등 추세.. 에이다·도지 강세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2.08 129
1835 비트코인, 아나키스트 화폐에서 월가 투자자산으로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1.02.04 129
1834 비트코인, 스퀘어 투자·증시 상승에 강세 흐름…11,800달러 저항선 넘을까 file 마진판 리서치센터 2020.10.13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 267 Next
/ 267

실시간 고래 입출금
Last Update :

실시간 속보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