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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오 실적 부풀리기 의혹

by 코인니스 posted Jan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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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주소 https://coinness.live/news/1019793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중앙화 금융(C-fi·씨파이) 업체로 알려진 ‘델리오’의 실적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아시아경제가 보도했다. 해외 업체와 달리 예치 규모나 명확한 가입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자의적 기준으로 산정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 5일 기준 씨파이 업체 델리오는 2조720억원 규모 비트코인 총누적거래금액(TVU)을 실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TVU는 가상화폐 금융업체 중에서 델리오만 쓰고 있는 실적 개념으로 예치와 대출의 거래도 포함하고 있다. 문제는 TVU라는 개념을 사용하면 델리오가 보유한 자산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델리오의 TVU는 예치금 입금뿐만 아니라 출금도 거래 실적으로 잡는다. 가상화폐 대출 부문 역시 TVU에 포함돼 빌려준 금액과 갚은 금액이 혼재된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실상 TVU는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확한 예치 규모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델리오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한 상태다. 지난달 말 FIU는 일부 쟁점사항을 이유로 델리오의 심사를 유보했다. 이달 말에도 신고 수리에 실패하면 영업을 이어갈 수 없어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진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live/news/101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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