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이 블록 리서치 데이터를 인용, 지난 수개월 간 암호화폐 채굴 회사 주가가 비트코인 가격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암호화폐 채굴 업체 마라톤페이턴트그룹(MARA)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초 76.5억 달러에서 현재 30억 달러로 감소했다. 라이엇 블록체인(RIOT)도 해당 기간 시총이 42.5억 달러에서 20.5억 달러로 반토막 났으며 캐나다 채굴업체 Hut8 마이닝(HUT) 시총도 23.3억 달러에서 11.9억 달러로 감소했다. 그 외 하이브 블록체인, 아르고 블록체인, 카나안 주가도 급락했다. 매체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중국 당국의 채굴업 금지로 인한 타격, 자금조달 위한 주식 발행량 확대 등을 이유로 지목했다. 룩소르 테크놀러지(Luxor Technology) COO인 에단 베라(Ethan Vera)는 이와 관련, "채굴 기업 주식은 비트코인에 대한 지렛대(레버리지) 역할을 한다.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단순히 투자, 보유하는 것을 뛰어넘어 채굴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이들 주식은 추가적인 타격을 얻는다"고 분석했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live/news/102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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