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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6 19:31

마진하지마라~형들

조회 수 1002 추천 수 0 댓글 1

2년 동안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다.

고수들이  주장하는 방법들을 나름 이해하고 실행해봤다.

 

또 수십권의 책을 읽고 씹고 먹으면서

공부했지만 비법은 없었다.

 

고수나 책에서 주장하는 것들이 대체적으로 추세장에서는 맞아 들어가는데

추세장이라는 것이 어디 그리 흔한가?

 

그것도 지나고 봐야 추세였구나 하지, 당시에는 곧 고점같고 곧 꺽일거 같아서 조마조마 설마설마 하는 시간이 아닐수 없었다.

장의 대부분은 횡보장이다

 

파도로 치면 잔파도의 연속인 셈이다.

잔파도에서 서핑을 하겠다고 달려들어봤자, 물에 빠지기 십상이다.

그래도 어쩌다가 한번씩 터지는 책팟에 오늘도 혹시나를 기대하는 결과는 대부분 역시나이다.

 

2년 세월, 2억원의 증발이 내가 받아든 성적표이다.

맨처음 마진을 시작한 것은 알트 손실을 복수해보자는 욕심에서 출발했다.

옆에서 보니 별거 아닌거 같아서

 

나도 한번 해보자고 달려든 것이 점점 수렁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후에는 이젠 본전만 찾으면 안한다고 했지만 점점 더...

알바하고 여기저기 거짓말로 돈 빌리고 젠장, 지금 생각하면 미치지 않고서는 할수 없는 짓들이었다.

 

3억이상을 두번 정도 만들었던 것같다.

4억을 까지 만들었때는 기고만장이었다.   

 

주변에서는 이면도로에 있는 5층짜리 건물을 하나 사고 나머지만 가지고 하라는데 그게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돌아다녀보니 15억원 정도면 도로변에 번듯한 빌딩을 살수 있었다.

그래서 딱 서너번만 튀겨서 그걸 사겠다고 다짐했는데

 

맹세는 간데없고 다시 거지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5백으로 시작해서 3억을 만들고 다시 날리고 마는 인생살이었다.

돌아보니 큰 돈을 딴 것은 추세장 시절이었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때, 악마는 이미 내곁에 와 있었다.

지금은 몇백을 따도 아무런 흥이 없다. 잃어도 감각이 없다.

나는 지금 식물인간이 아닌가 싶다.  인간사를 초월한 도인의 모습이련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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