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사용자들은 조만간 아이폰의 ‘탭-투-페이’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인기 매장 및 서비스에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구매 가능성이 있다. 이를 핀볼드가 9일 전했다. (핀볼드 행복회로 잘 돌리네. 참고만.)

애플은 2월 8일 자사의 스마트폰을 기업과 소매업체를 위한 POS(Point of Sale) 기기로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기능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거리 무선 통신(NFC)의 사용으로 아이폰 소유 기업들은 모바일 기기를 POS 기기로 사용하여 비접촉식 결제를 수락할 수 있다.

애플은 성명에서 “탭 투 페이 기능이 곧 출시될 것이며, 애플 페이, 비접촉 신용 카드 및 직불 카드, 기타 디지털 지갑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CEO 팀 쿡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방금 아이폰에서 탭 투 페이를 소개했는데, 이것은 수백만 개의 중소기업들이 아이폰에서 바로 비접촉식 결제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 제품은 쉽고 안전하며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본질적으로 애플이 이러한 거래에 직접적인 장벽을 설정하지 않는다면 코인베이스 카드, Crypto.com 비자카드 또는 이와 유사한 결제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탭 투 페이로 결제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2021년 11월 팀 쿡 애플 CEO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일부”라며 개인 암호화폐 구매를 공개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 결제 형태로 암호화폐를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