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DOGE) 결제 옵션을 시험하고 있는 것 같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이는 최근 복원된 도지코인 재단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하는 커뮤니티 회원이 제기한 것이다. 이를 유투데이가 17일 전했다.

그는 스페이스X 상품 스토어 소스코드에서 암호화폐 이름을 찾아냈다.

그러나, 도지코인 커뮤니티의 유명인사인 ‘Missaboar’는 “스페이스X가 쇼피파이(Shopify)를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도지코인 코드는 그 안에 포함된 것일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https://twitter.com/mishaboar/status/1493944289872728066?s=20&t=Q70VrJ-nqMiPvUi1OaXO_g

 

쇼피파이는 2020년 5월 상인들을 위한 암호화폐 결제를 추가했다. 이것은 왜 도지코인이 소스 코드에 나타났는지 설명할 수 있다.

이번 폭로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그의 위성인터넷 업체인 스타링크 모두 밈 암호화폐 수용 작업을 벌이고 있음을 암시한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1월 고객이 도지코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 옵션은 공식 발표 며칠 전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숨겨진 기능’으로 발견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5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지원을 중단한 뒤 차량용 암호화폐를 일절 받지 않고 있다.

스페이스X는 최초로 도지코인을 받아들인 일론 머스크 회사였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은 달 탑재체 ‘DOGE-1 Mission to the Moon’에 대한 일회성 결제였다.

이 항공우주 제조사는 쇼피파이의 도움으로 도지코인 결제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맞춤형 구현이 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7월 머스크가 테슬라, 스페이스X 주식 외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밈 코인(DOGE)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