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발행사 서클, SPAC 합병조건 2배인 90억 달러로 상향 합의

by 마진판 posted Feb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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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67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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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USDC를 운영하는 미국 서클(Circle)사는 17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Concord Acquisition Corp.와 맺은 지난해 7월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거래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https://twitter.com/circlepay/status/1494287595462869000?s=20&t=OSu2mTWDrY_A2b6Z8JfuCg

 

이 회사의 평가액은 당초 45억 달러(약 5.3조원)에서 갑절인 90억 달러(약 10.7조원)로 인상됐다.

※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 기업인수목적회사. 그 기업 자체는 특정의 사업을 가지지 않고, 미공개 회사·사업의 매수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

이 거래는 주주와 규제당국의 승인이 조건이다. 2022년 12월 8일이 계약 완료일로 설정되어 있지만, 2023년 1월 31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지난해 7월 체결된 계약에서는 합병 기일이 2022년 4월 3일로 잡혔지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프로세스가 예정보다 길어졌다고 서클의 제리미 알레어 CEO는 말했다. 그러나 그는 SEC의 신중한 심사를 받는 것은 공개기업으로서의 신뢰를 얻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서클은 상장 발표 한 달 뒤인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디지털 통화인 국법은행(National Bank. 연방정부의 인가를 받은 상업 은행)이 되는 것을 목표로 공식 발표해 규제 당국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은행 등의 기존 금융과 동등의 규제 준수를 바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USDC 운용 실적이 평가]

서클사의 평가액이 배로 증가한 배경에는 미 달러에 가치를 증명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의 성장과 시장 점유율의 확대가 있다. USDC의 유통량은 지난해 7월 상장 발표 때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집필 시 현재 525억 달러에 달했다.

또 지난달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의 USDC 총 공급량은 경쟁하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1위 테더(USDT)를 앞질렀다. DeFi 시장에서의 USDC 이용이 큰폭으로 증가했던 것이 기여했다.

또한, 미 대형 송금 기업 머니그램은 작년 10월 스텔라 개발 재단(SDF)과 제휴해, 스텔라·블록체인상에서 USDC에 의한 즉시 결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신흥시장용으로 B2B 결제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Tribal Credit사가 멕시코를 거점으로 하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Bitso 및 SDF와 제휴해 멕시코와 미국간의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다. 스텔라상의 USDC가 이용된다. Tribal Credit사는 지난 3일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시리즈 B라운드에서 약 727억원의 조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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