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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oinreaders.com/

텔레그램 "톤(TON) 투자 반환금, 그램토큰은 아냐"

블록체인 출시 또 연기… 계약에 따라 투자금 반환 의무

 

텔레그램. 출처=셔터스톡

텔레그램. 출처=셔터스톡

텔레그램이 자체 블록체인인 톤(TON, Telegram Open Network)의 출시를 연기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암호화폐로 반환하지는 않겠다고 4일(미국 동부시간) 밝혔다.

 

톤 출시를 두 번이나 늦춘 텔레그램은 지난 4월30일까지 톤을 출시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72%를 돌려줄 계약상의 의무가 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텔레그램의 그램(gram) 토큰 판매가 연방증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법정공방으로 4월30일 톤은 출시되지 못했다.

 

이에 텔레그램은 톤의 출시를 다시 1년 더 미룬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면서 출시 연기에 따른 투자자 보상 방안으로 2가지를 제시했다.

 

  • 2019년 10월 합의된 내용에 따라 톤 투자금의 72%를 현금으로 지급.
  • 투자금을 대출 형태로 1년 더 텔레그램에 맡기면, 2021년 4월30일에 기존 투자금의 110%에 해당하는 그램 혹은 다른 암호화폐로 지급.

 

그러나 텔레그램은 4일 후에 투자자들에게 수정된 내용을 재공지했다. 코인데스크가 입수한 편지에서 텔레그램은 “규제 당국 관계자와 사내의 규제준수 부서와 논의한 끝에, 투자자들에게 그램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대출 옵션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텔레그램 투자자들이 투자의 대가로 암호화폐를 지급받을 수는 없다.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브. 출처=테크크런치/위키미디어 커먼즈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브. 출처=테크크런치/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국 투자자, 72% 반환만 가능

 

다만 톤 출시를 1년 더 기다려주는 선택은 미국 밖의 투자자에게만 해당한다. 미국 투자자들은 투자금의 72%를 반환받는 방법밖에 없다. 텔레그램은 공지에서 “이 제안은 미국인이 아니고, 미국 밖에 있는 투자자로 미국 1933년 증권법 S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투자자에게만 유효하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투자자들에게 런던시각 5일 오후 5시까지 미국에 거주하는지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5월 11일까지 서명된 동의서를 받는다. 따라서 투자자는 최대한 빨리 이메일로 답변을 제공해야 한다.” – 텔레그램

러시아 매체 더 벨(The Bell)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이 받은 편지의 내용은 조금 달랐다. 편지에는 투자금의 72%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내용만 담겼다.

 

텔레그램은 편지에서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판매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텔레그램 대변인 레미 반은 이전에 톤 프로젝트의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투자금을 돌려받지는 않겠지만, 주식을 판매해 현금을 마련할 수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에 ICO로 17억달러를 모은 텔레그램은 규제로 인해 약속한 톤 출시를 연기해 왔다. 애초 지난해 10월30일 전까지 톤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SEC가 텔레그램의 ICO는 증권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톤 출시는 올해 4월30일로 연기됐다. 이후 미국 법원이 그램 토큰 발행 금지 가처분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톤 출시는 또 한 번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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