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메이커 인텔(Intel)은 21일,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등 마이닝 기기의 상세한 내용을 정식으로 발표. 코인포스트가 22일 보도.

20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형 기술계 이벤트 「ISSCC」에서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지금까지 보도해 온 대로 인텔사는 독자적인 비트코인의 마이닝 기기의 생산을 개시할 방침을 표명. 이번에는 마이닝 ASIC의 Intel Bonanza Mine(BNZ1)을 발표했다.

초판의 산출능력(40TH/초)은 비트메인 등 경쟁사에 비해 떨어지지만 환경부하를 고려해 에너지 효율성에 매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블록(구 스퀘어)나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 등이 이용할 방향으로 지난 주에 발표하고 있었다.

특히,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의 SPAC 상장도 시사되고 있는 암호화폐 마이닝 기업 GRIID와는 공급 계약을 21년 9월에 체결. 벌써 차기 버전(BNZ2)을 제공할 방침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인텔이 발표하는 ASIC는 ESG에 대한 우려를 감안한 동향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에서도 라자 코두리 GM은 “책임지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개방적이고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시스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채굴 업계에서는 대량의 전력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측정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기업방침을 밝히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약칭. 사업면의 잠재력뿐 아니라 다각적인 측면에서 산업의 영향을 고려한 후에 환경문제나 사회문제,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 등에 공헌하는 것이 기업 책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