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FTX, 고급 패션브랜드와의 제휴부문 강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24일, 고급·패션 브랜드 부문의 책임자로서 Lauren Remington Platt의 취임을 발표했다. 3,000억 달러 규모로 상정되는 럭셔리 시장과의 제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4일 전했다.
https://twitter.com/laurenremington/status/1496541978426843148?s=20&t=vRmNr12EmdWJyZ4VWWXyXQ

Platt은 모델의 경력을 가진 패션계 스타트업 Vensette의 전 CEO. Vogue나 Chopard, Michael Kors 등의 고급 브랜드와의 커넥션도 가지고 있어 FTX의 패션업계와의 제휴를 추진해 간다.

FTX의 샘 뱅크먼 프라이드(SBF) CEO는 향후의 제휴 전략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코멘트했다.

“Platt이 FTX에 입사함으로써 우리도 고급 브랜드와의 제휴를 추구하는 차선 마케팅 전략으로 진출할 수 있다. 그녀의 패션·고급 브랜드 업계에서의 경험은 브랜딩의 새로운 성장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하다.”

[제휴전략 노선 변경]

2021년에는 미 NBA 팀 마이애미 히트의 본거지 명명권을 시작으로 스테판 커리 선수, NFL의 대스타 톰 브래디와 MLB의 오오타니 쇼헤이 선수등의 인기 스포츠선수와 연달아 앰배서더 계약을 체결.

2월 초 미국에서 열린 NFL 국민행사 슈퍼볼에서는 광고 캠페인으로 약 3.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배포하는 등 스포츠 브랜딩 마케팅 전략에 주력한 바 있다.

이번 Platt의 취임에 의해, FTX가 향후는 고급품 브랜드나 패션 기업과의 제휴를 실시할 방침이 시사되었다.

FTX의 미국 사업체인 FTX US도 이번 주 게임 부문 설립을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업체에 제공할 방침이다.

[패션 브랜드의 암호화폐 동향]

이미 구찌나 프라다, 돌체&가바나 등은 독자적인 NFT 시리즈를 릴리즈. 2월 상순에는 구찌가 메타버스(가상 공간) 내에서 토지를 구입하는 등, Web 3.0 요소를 도입한 동향도 눈에 띈다.

또, Platt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여성이 과소평가 그룹」인 경향을 문제시. 일부 통계에서는 암호화폐를 이해한다고 응답한 여성이 9%에 그친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여성이 우리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부의 창출기회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암호화폐 플랫폼 Voyager Digital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여성의 암호화폐 보유율(15%)은 남성의 절반(30%)에 그쳤지만 암호화폐 구입에 의욕을 보인 응답자는 거의 동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