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긴장 속에 암호화폐 시가총액 2600억 달러 유입

 

 

격동 속 암호화폐 시장은 3월 1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2주 만에 최고치인 44,600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를 핀볼드가 2일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대규모 매도를 겪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39,000 달러에서 35,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몇몇 전문가들이 지정학적 불안의 시기에 안전한 피난처로 작용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비트코인은 거의 떨어진 만큼 빠르게 반등했다.

비트코인의 회복이 나머지 공간에 이익을 주면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에 2,600억 달러가 유입됐다. 실제로 2월 22일 총 시가총액은 1조 6,900억 달러였으며, 3월 1일 현재 1조 9,600억 달러이다.

최근 24시간 동안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4.09% 상승했다.

특히 DeFi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거래량의 208억 달러(16.11%)를 차지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은 1,065억 8,000만 달러(82.42%)를 차지했다.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 회복을 주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에 대한 암호화폐 기부 지원이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암호화폐 기부는 이제 3천만 달러(약 361억원) 선을 넘어섰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러시아와 벨로루스 시민들의 계정을 동결할 것을 요청 했으며,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BestChange는 월요일에 오프라인으로 보였다. 그러나 바이낸스와 크라켄은 모두 일반 러시아 암호화폐 사용자에 대한 차단 계정을 차단하지 않았다.

니콜라이 아레피예프 러시아 연방 공산당(CPRF) 소속 국가두마 의원이 새로운 경제 붕괴 시 러시아 주민의 60조 루블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러시아인들이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은행들이 루블화(러시아 법정화폐)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금리를 20% 인상하면서 루블-비트코인(RUB/BTC) 거래량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루블 보다 더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단 14위 17위)

현재 코인마켓캡 통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15.02%, 지난주 18.57% 오른 44,5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는 조금 더 하락)

BTC의 시가총액은 8,450억 달러이며, 지난 한 주 동안 총 1,3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되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43%에 달해 하루 동안 0.9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