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근 랠리는 데드캣 바운스?...5만달러 돌파 전망 우세

by 마진판 posted Mar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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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2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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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강세를 이어가며 일시 45,000달러를 회복했다.  

 

3월 3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77% 상승한 약 44,148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45,077.58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약 8,317억 달러까지 급증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3.2% 수준이다.

 

 

최근 비트코인 랠리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야슈 골라(Yashu Gola)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강화되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고래(최소 1,000 BTC 보유) 주소 수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월에 45,000달러까지 급등했다고 진단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유튜브 채널 테크니컬라운드업(TechnicalRoundup) 애널리스트 크레드(Cred)를 인용, "비트코인이 40,000달러를 돌파, 2월을 양봉으로 마감하며 33,000~47,000달러 사이의 넓은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지선과 저항선이 모두 작용했으며, 다른 증거가 확인될 때까지 시장은 더 긴 시간 범위에서 움직이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이어 크레드는 "47,000달러선을 돌파하면 강세 모멘텀을 얻고 30% 급등이 촉발되며 58,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2월 24일 35,000달러의 강한 지지선을 확인한 후 비트코인은 더 높은 가격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도 최신 유튜브에서 "비트코인이 35,000달러 이상을 유지한 후  바닥을 확인했다"며 "3월에 50,000달러까지 폭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최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과 관련주가 더블바텀(쌍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쌍바닥은 흔히 볼 수 있는 반등 패턴이다. 티머는 작년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비트코인은 심각한 약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만 달러 가격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승하며 공매도를 털어낸 후 42,000달러로 하락하는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음 46,000달러 구간에 강한 저항을 받고 있는데, 한번에 돌파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데드캣 바운스(일시적 회복)는 곧 끝난다"면서 "원유는 106달러 수준으로 급등했으며, 140달러에 이를 수 있다. 금 또한 1,950달러로 상승했으며, 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2일 비트코인이 35,000달러까지 하락하자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이 30,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면 10,000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신중한 긴축 의사를 밝혔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폭으로 반등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86%, 나스닥은 1.62% 각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지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비둘기파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9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6% 각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 금 가격은 이익 실현 수요에 반락했다. 금 가격이 하락한 것은 3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온스당 1,92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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