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날판타지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게임업체 스퀘어에닉스는 블록체인 NFT게임 더샌드박스(SAND)와 손잡고 게임IP(지적재산권)를 메타버스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3일 전했다.

스퀘어에닉스는 벌써 더·샌드박스에서 랜드(가상 토지)를 구입. 앞으로는 RPG 게임 ‘Dungeon Siege(던전 시즈)’의 인터랙티브 체험을 랜드를 통해 전개해 나간다. 또, 더·샌드박스에 대응한 던전 시지의 캐릭터나 애셋을 만들어 유저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던전시즈는 2002 ~ 2011년 사이 발매된 게임으로 지금까지 170만부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에는 스퀘어에닉스가 처음으로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에 뛰어드는 사례가 되는데, 2020년 3월 더 샌드박스 개발을 하는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의 약 24억원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스퀘어의 마츠다 요스케 사장은 금년의 연두 소감으로, 블록체인 게임 등 「분산형 게임」도 동사의 포트폴리오에 도입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더 샌드박스 진출로 블록체인 게임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 같다.

[샌드박스의 제휴 사례]

이번 주 일본 기업이 더 샌드박스와 제휴하는 것이 연달아 발표되고 있었다. 28일 에이벡스테크놀로지스는 샌드박스 내에 에이벡스랜드(가칭)라는 자체공간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주식회사 SHIBUYA109엔터테인먼트는 1일 이 게임상에 SHIBUYA109 LAND를 개설한다고 밝힌 사례도 있다.

또 지난달 말 샌드박스는 알파판 시즌2(ALPHA SEASON 2) 예정을 발표했다. 알파판 시즌 2는 3월 3일(한국 시간 24시)에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