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투자브로커 찰스슈왑, 암호화폐 관련 ETF 신청

 

 

미 최대기업 투자 브로커 찰스슈왑(Charles Schwab)은 미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암호화폐 관련의 ETF를 신청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3일 전했다.

신청한 것은 「Crypto Economy ETF」라고 하는 상장투자신탁으로, Charles Schwab이 제공할 예정이 되는 지수 「Schwab Crypto Economy Index」를 추종한다.

현시점에서는 지수에 들어가는 구체적인 기업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암호화폐나 ICO에는 직접 투자하지 않고,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의 개발이나 블록체인 관련의 사업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기업의 주식에의 익스포저를 제공한다」라고 하고 있다.

운용자산이 약 9000조원이 넘는 Charles Schwab은 이전부터 암호화폐 업계로의 진입을 검토하고 있었다. 지난해 4월 이 회사의 월터 베팅거 CEO는 불투명한 규제환경을 우려해 암호화폐 거래서비스 제공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Charles Schwab이 이번 신청한 ETF와 유사한 것은 벌써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대형 자산관리회사 인베스코(Invesco)가 암호화폐 투자기업 Galaxy Digital 및 지수 프로바이더 Alerian과 제휴해 제공하고 있는 ‘Invesco Alerian Galaxy Crypto Economy ETF’가 그 한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