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전설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초기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자임을 밝히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Dailyhodl)에 따르면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스티브 오의 와일드 라이드(Steve-O’s Wild Ride)'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에 일찍 들어갈 수 있었지만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이든 암호화폐든 자산의 가격 움직임을 따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호기심에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후로 두 번의 강세장을 거치면서 돈을 벌었지만 모두 팔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워즈니악은 비트코인 가격이 훨씬 더 높아져 6자리 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10만 달러 전망은 수학적인 분석이 아닌 비트코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위즈니악은 “최근 코인베이스 계정을 이용해 비트코인 구매를 일부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일한 '순금(pure-gold)'"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매일같이 많은 암호화폐가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며 "이중 대부분은 유명인을 내세워 (이용자들을) 착취하는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09% 하락한 약 38,647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336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