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5일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계획에 대한 개설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6일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금융계 이벤트 ‘FIA Boca’에서 파생상품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전통금융 참여자를 위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의 개설을 계획한다고 했다. 코인베이스가 금년 1월에 파생 금융 거래소 FairX의 매수를 발표한 배경이 있다.

개설 내용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Coinbase FCM’이라는 선물거래 중개업체가 될 계획. FCM은 CFTC(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감독 아래이며 코인베이스 신청은 현재 심사 중이다.

Coinbase FCM 외 「Coinbase DCM」이라고 하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이는 전술한 파생상품거래소 FairX를 리브랜딩하는 것으로, 주요 소매브로커와 마켓 메이커를 연결하는 ‘저지연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Nodal Clear」라고 하는 청산 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언급. Nodal Clear는 대기업의 독일 거래소가 소유하는 청산 기관으로, 2020년 11월에 CFTC로부터 미국에서의 운영을 인정받았다.

코인베이스는 향후 개인 및 기관투자가를 위한 암호화폐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브로커와 마켓메이커 등의 수용을 실시하고 CFTC와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FTX.US도 현재 미국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제공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