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창업자, 도지코인(DOGE)에 대한 부정적 입장 재차 밝혀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창업자인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Dogecoin, DOGE)에 대한 의문을 표시했다. 

 

 

도지코인 회의론자로 알려진 실버트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영국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에,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아일랜드 록 밴드 U2에,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은 미국 유명 록밴드 이글스(Eagles)에, 리플(Ripple, XRP)는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에, 지캐시(Zcash, ZEC)는 영국 록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에 비유하면서 도지코인에는 물음표 하나만 남겨놓았다.

 

앞서 지난해 실버트(Barry Silbert)는 도지코인(DOGE, 시총 13위)의 가치는 유틸리티가 아닌 집단적 신념에서 나온다면서 370억 달러(당시 가격 기준)의 시총 가치는 없다고 했고, 또 도지코인이 장기적인 성공을 하려면 일론 머스크 없이 살아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는 도지 가격이 지금 수준보다 훨씬 더 떨어질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실버트는 비트코인에 대해선 매우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트위터에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에너지 가격 상승→더 높은 인플레이션→글로벌 경기침체→금융자산 가격 조정→품질향상"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주식, 고정수입, 부동산, 현금 구매력은 하락할 것이며, 비트코인은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가총액 13위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은 18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현재 코인마캣캡 기준 0.11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87%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