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광고표준청(ASA)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광고한 50여곳 회사에 시행통지를 발부, 광고가 새 지침을 준수하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코인베이스, 이토로, 루노, 크립토닷컴 등이 이번 통지를 받았다. ASA는 "(암호화폐 광고의 지침 준수 여부는) 적색경고(Red Alert)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사항"이라며 "최근 우리는 소비자 오도를 이유로 다수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한 바 있다"고 말했다. ASA의 새 지침에 따르면 암호화폐 광고에는 "영국 내 암호화폐는 비규제 대상이며 투자가치가 가변적이고 쉽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 또한 손쉽게 투자 결정을 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적합한 투자대상이라는 점을 명시 또는 암시하거나 FOMO(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를 조장하면 안 된다. 암호화폐 서비스를 광고하는 회사는 5월 2일(현지시간)까지 광고가 해당 지침에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그 후로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광고주는 금융감독청(FCA)에 보고된다. 지난 1월 영국은 암호화폐 광고 규제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원문출처 : https://coinness.live/news/1026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