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비트코인, '전쟁·유가·인플레' 트리플 악재에 하락...전문가 "BTC 강세 시그널"

by 마진판 posted Mar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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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2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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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다시 급등한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 각각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폭풍에 따른 시설 파손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에 더해 서방의 제재가 추가될 수 있다는 우려에 5% 이상 올랐다.  WTI 가격은 이날 배럴당 115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마감했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21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최고 2.4% 수준까지 올랐으나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는 장 마감 시점에 2.3%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이달 초 기록한 1.7%와 비교하면 크게 오른 것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주초 인플레이션이 악화할 경우 50bp씩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앞으로의 회의에서 연준이 50bp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또, 이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공식 결론지으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5%,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2% 각각 하락하며 장이 마무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주 발표한 경기 전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1%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물가는 2.5%포인트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글로벌 증시 하락에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41,877.51달러, 최고 42,811.0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강세 전환 맞나?...블룸버그 "BTC, 선물 시장서 상승 신호"  

 

24(한국시간) 오전 6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2,355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91%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도 8,000억 달러를 유지, 현재 8,044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7%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BTC 보유량이 지난해 4월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강세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채굴자의 BTC 총 보유량은 최근 1,825,000 BTC 고점을 기록한 뒤 소폭 감소했지만,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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