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테크 기업에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진화함에 따라 이사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는 국부펀드 및 대규모 투자자로부터 투자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다수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외부 투자자 참여를 제한하거나 DAO 형태로 운영하는 등, 공식 이사회를 두지 않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피치북(PitchBook) 데이터에 따르면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한 400개의 암호화폐 스타트업 절반은 1~2명의 이사만 두고 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평균 3명 이상의 이사를 보유한 것과 대조된다. FTX는 지난 1년간 3차례에 걸쳐 18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나 이사회에 참여한 투자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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