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보합 흐름 속에 강력한 저항 가격인 0.90달러와 역사적, 심리적 중요 가격인 1.0달러 돌파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코마캡) 기준 시가총액 6위 코인 XRP는 0.85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13% 하락한 수치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8493달러, 최고 0.871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412억 달러 규모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는 "비트파이넥스 XRP/USD 일봉 차트 기준 삼각수렴 상단선인 0.9달러에 견고한 저항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코인게이프는 "XRP 가격은 최근 삼각수렴 하단선을 타고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 만약 삼각수렴 상단선을 뚫지 못하고 200 EMA(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0.84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매도 모멘텀이 부활해 하락세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미디어는 "거래량은 동반한 삼각수렴 상단 돌파는 1차적으로 0.95달러 저항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이후 1.00달러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RSI(상대강도지수) 지표는 현재 상승 관점이 우세하며,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지표는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XRP에 대한 시장 구조와 모멘텀은 강세지만 XRP에 대한 매수세가 부족해 보인다"며 "기술적으로 1.0~1.05달러가 다음 달 XRP에 대한 주요 저항 영역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매체 FX스트릿은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XRP 가격이 1달러 가치 영역을 다시 방문하는 것을 막는 저항의 형태는 거의 없다. 크고 지속적인 스파이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0달러를 향해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다만 매도 압력에 따른 하방 위험도 여전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