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Terra, LUNA)의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아발란체(Avalanche, AVAX) 재단을 통해 1억 달러 상당의 AVAX 토큰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LFG가 최근 2억3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수했으나,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암호화폐를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며 "LFG가 AVAX의 주요 시장 구매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도권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아발란체와 테라의 동맹은 웹3 세계에서 최대 규모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LFG가 매수한 AVAX는 BTC처럼 자동 민팅 메커니즘을 사용해 대규모 UST 리저브로 쓰인다. 즉 UST는 아발란체에서 AVAX에 대해 민팅/상환이 될 수 있다. 이는 UST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AVAX가 더 부족해짐을 의미한다"며 "테라폼 캐피털은 또한 AVAX 생태계에서 UST를 사용하는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 부트스트래핑 비용을 커버할 예정이다. 보안 감사 비용도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아발란체가 웹3에서 가장 흥미로운 생태계 중 하나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디파이, 게임에 걸쳐 수백개 앱이 있고, 많은 트래픽이 발생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 중 하나다"면서, "하지만 아발란체의 미래는 이보다 훨씬 더 밝다. 웹3는 여러 체인에서 실행되며, 이러한 체인 중 상당수는 아발란체 서브넷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8일(한국시간) 오후 3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8위 암호화폐 LUNA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9% 하락한 105.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총 10위 AVAX는 5.61% 상승, 8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