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 신흥국, 암호화폐화 가속

by 마진판 posted Apr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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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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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 세계 금융안정보고서를 공개했다. 팬데믹 사태가 진정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금융시스템에 준 충격으로 인해 수많은 금융안정 리스크의 구조적 과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상품시장 혼란, 카운터파티 위험 증대, 시중 유동성 저하, 자금조달 왜곡 등이 한 예다.

또한 IMF는 주민이 현지 통화가 아닌 암호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암호화폐화」에 언급.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있어서의 자본규제의 발동으로 일부의 신흥국 통화에서 암호화폐와의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도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는 증가했지만 자본규제와 제재조치 적용으로 암호화폐화가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또, 암호화폐의 이용이 확대되는 환경하에서는 자국 내의 정책 목표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자본플로우 관리조치의 유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면적인 정책전략이 필요하다고 IMF는 제언했다.

[핀테크 기업과 DeFi]

‘우크라이나 전쟁의 충격이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을 시험한다’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총 3장으로 구성되는데 이 1장을 급성장하는 핀테크 분야에 할애했다.

금융 활동의 기술 혁신에 의해 비용이나 마찰의 저감, 경쟁이나 효율성의 향상, 또 금융 서비스에의 액세스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 그 중에서도 최근 2년간 「훌륭한」성장을 이룬 탈중앙화금융(DeFi)는 보다 혁신적이고 포용적이고 투명성이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DeFi(탈중앙화금융, Decentralized Finance) : 블록체인을 활용해 중앙관리자가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금융서비스 또는 그 시스템을 말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통화 대출, 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있다

한편 핀테크 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금융중개 기능으로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리스크가 시스템 전체로 확산될 우려도 있다고 IMF는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DeFi는 법적 불확실성과 함께 레버리지를 축적함으로써 시장 리스크, 유동성 리스크, 사이버 리스크에 특히 큰 취약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관투자가에 의한 DeFi 채용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 전통적 금융기관과의 관계도 강화되어 일부의 신흥국에서는 암호화폐화에 박차가 걸리는 상황이 되고 있다.

IMF는 DeFi를 관리하는 중앙 집권적인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효과적인 규제나 감독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큰 과제라고 지적. 하나의 접근으로서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주체나 중앙집권적인 거래소 등 DeFi의 성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완수하는 암호화폐 생태계 시스템의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 정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IMF는 완강한 거버넌스 체제 확립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당국은 업계 기준과 자율규제기관 설립 장려 등을 통해 효과적인 감독제도를 구축하는 길로 삼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IMF의 토바이어스 아드리안 자본시장 국장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중기적인 금융 안정성의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협력이 계속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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