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3,000달러선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가격은 4월 21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3,08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52%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3,715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9.4%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 기준 이더리움의 사상최고가는 4,878.26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는 "코인베이스 ETH/USD 일봉 차트 기준 20일 일봉이 3,170달러 이상에서 마감된다면 이더(ETH) 가격은 잠재적으로 3,6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약 일주일간 주요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200일 EMA(지수이동평균)가 3,170달러에 형성돼 있다. 해당 저항을 넘어서는 일봉 마감은 3,600달러로의 상승세를 촉발할 수 있다. 반면 이더 가격이 50일 EMA 아래로 떨어져 일봉을 마감한다면 추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이더는 4월 18일 50일 SMA(단순이동평균·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황소(매수 세력)의 매수세로 가격을 50일 SMA 위로 다시 밀어 올렸다. 하지만 곰(매도 세력)은 이더 가격을 20일 EMA(3,113달러) 아래로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만약 황소가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200일 SMA(3,491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더리움(ETH)2.0 비콘체인(Beaconchain) 익스플로러 beaconcha.in에 따르면, 20일 비콘체인 검증자 수가 35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이더리움2.0 비콘체인 검증자 수는 350,398명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