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더리움 일대기에 관한 영화 제작 계획

 

 

‘하우스 오브 구찌’와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제작사인 스콧 프리 프로덕션이 디피니언트 창업자 카밀라 루소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설립에 관한 책 ‘더 인피니트 머신(The Infinite Machine)’의 각색판을 제작한다. 이를 디크립트가 보도.

보도에 따르면 샤이엠 마디라주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스콧 프리 동료 톰 모란, 베라 마이어와 함께 제작한다.

루소는 “인터넷 이후 가장 혁명적인 기술 뒤에 숨겨진 사람들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우리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장편 영화로 바꿀 수 있는 더 나은 팀을 상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2020년 여름 출간된 ‘더 인피니트 머신’은 10대 때의 비탈릭 부테린의 두뇌에서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로 이어지는 이더리움의 여정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한 암호화폐 전문기자들의 3권의 책 중 첫 번째이다.

매튜 라이징의 2020년 《아웃 오브 더 이더》는 이더리움에서 탈중앙화된 벤처캐피털 펀드의 대규모 해킹을 설명하면서 비슷한 영역을 다루었다. 올해 출간된 로라 신의 ‘크립토피아인’은 이더리움 창업자들의 동기와 행동에 대한 가장 최근의 탐구다.

스콧 프리(Scott Free)는 1995년 설립 이후 할리우드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으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인 ‘에일리언: 코네티언’과 ‘마션’을 비롯해 최근 개봉한 ‘나일강의 죽음’과 ‘굿 파이트’를 제작했다. 스콧은 감독상, 프로듀서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