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최초로 '비트코인' 법화 채택

by 마진판 posted Apr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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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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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 최초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법정화폐로 채택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법적 결제수단으로 인정받았다. 

 

25일(현지시간) 포브스 모나코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디지털경제·우체국·통신부 구르나 자코 장관과 칼릭스테 응가농고 재무장관이 비트코인 법화 채택 초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합동위원회에서 검토된 뒤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인구는 약 501만명이다.

 

작년 9월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에 법정통화 자격을 부여했다. 이에 엘살바도르 관광부 장관은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채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진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전의 30%까지 회복하는 데 분명하게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의원 인디라 켐피스(Indira Kempis)는 컨퍼런스에 참석해 멕시코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드는 법안을 제안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멕시코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지난해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를 비롯해 최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온두라스 로아탄섬에 위치한 '프로스페라 경제특구' 뒤를 이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멕시코 3대 부호 중 한 명인 리카르도 살리나스(Ricardo Salinas) 살리나스그룹 회장은 "멕시코 중앙은행과 재무부는 비트코인을 직접적인 위협으로 여긴다"면서 "멕시코는 법정화폐 통제에 너무 집착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은 '힘겨운 싸움(uphill battle)'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최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서 코인텔레그래프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 소매업체 일렉트라 그룹(Elektra Group)의 운영자로서 결제 옵션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편,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비트코인 보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달러가 경제 제재에 사용되면서 더 많은 국가가 달러 패권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자오창펑은 "세상은 점점 더 분열되고 있다. 사람들은 통화를 제재 수단으로 사용하는데, 이럴 경우 사람들은 중립적인 것, 즉 암호화폐를 찾게될 것"이라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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