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잭션(거래) 처리량을 크게 증가시킬 다가오는 바실(Vasil) 하드포크 외에도 카르다노(ADA)의 팀은 네트워크의 성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핀볼드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카르다노 연구&개발 기업인 IOHK는 블록체인의 메인넷 블록 크기를 10%(8KB)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변경사항은 한국시간 26일 05:20에 Epoch 335 경계에서 적용된다고 트윗했다.
https://twitter.com/InputOutputHK/status/1518596128056520707?s=20&t=sZOpyrXYP6KS-Jv8oyJ35A

 

후속 트윗에서 개발자 팀은 이 업데이트가 무엇이며 전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간단히 말해, 현재 블록 크기는 80KB이며, 업데이트 시 8KB의 추가로 블록 크기가 88KB로 증가한다.

블록은 블록체인에 확인 및 작성되는 트랜잭션 배치를 말하며, 크기가 커지면 블록마다 더 많은 트랜잭션을 포함할 수 있어 네트워크 용량이 커지고, 그 과정에서 트랜잭션 시간이 단축된다.

따라서 2022년 보다 광범위한 카르다노 스케일링(확장성)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증설은 네트워크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그 위에 구축된 분산형 앱(DApp)의 처리량과 성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팀은 업데이트 배포 후 최소 5일(1 Epoch) 동안 네트워크 성능을 모니터링해 다음 증가분을 결정할 계획이다.

“카르다노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성능 향상과 함께 경이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 최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상당한 추가 규모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는 카르다노 네트워크를 매우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