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암호화폐 상장 프로세스 변경..."상장 검토 공지도 안 해"

by 마진판 posted Apr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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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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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플랫폼의 암호화폐 상장 절차가 일부 변경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부 트레이더들은 코인베이스에 특정 자산이 상장되기 직전 이를 매수해 이득을 보고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 같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상장 프로세스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봇들은 코인베이스 API의 작은 차이를 인식해 어떤 자산이 이미 플랫폼에 구성됐지만 아직 거래를 시작하지 않음을 감지한다. 물론 이는 공개된 데이터지만 모든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는 아니기 때문에 정보의 비대칭을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상장이 결정이 되었을 때 진행하는 기술적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체인 작업은 외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역시 온체인 데이터를 감시하는 일부 트레이더들을 회피하기 위함이다. 또 향후 상장 검토 공지는 하지 않을 예정이며, 상장 확정 시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를 내릴 것"이라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가 규제 준수 솔루션 '코인베이스 인텔리전스'를 출시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해당 솔루션에는 신규 서비스 코인베이스 KYC(신원확인)가 도입됐다. 이는 코인베이스의 위험평가 시스템에 기반한 것으로, 금융기관이나 암호화폐 기업이 위험 사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기존 코인베이스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코인베이스 트레이서(Tracer)로 변경, 자금흐름 시각화 등 분석 기능을 개선하고 트랜잭션 모니터링 시스템과 통합, 리스크 예방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JP모간은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296달러에서 258달러로 낮췄다. 1분기 주당 순손실은 12센트에서 27센트로 올려잡았다. 

 

최근 배런스지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싱턴은 코인베이스 주가를 끌어 내린 가장 큰 하방 요인으로 암호화폐 거래량 둔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하방 요인이 생길 것”이라며 저가 매수에 나설 시기는 아니라고 시사했다.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은 IPO 이후 3분의 2 가까이 사라진 상태다. 

 

다만 JP모간을 제외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에 대한 낙관론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베이스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21명 가운데 16명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코인베이스가 올해 내로 흑자 전환에 성공해 주당 17센트 순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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