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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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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한국산 암호화폐(가상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의 대폭락으로 일주일 새 두 코인의 시가총액이 거의 58조 원 증발했고, 아울러 두 코인을 발행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에 투자했던 암호화폐 고래(큰손 투자자)들도 막대한 손실을 봤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게코를 인용해 최근 일주일 동안 UST와 루나 시가총액이 450억 달러(57조7천800억 원)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UST 가격은 현재 14센트이고, 루나 가치는 휴짓조각과 다름없는 0.0002달러다.

 

테라와 루나의 몰락은 테라폼랩스를 지원한 벤처캐피털(VC)로도 번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라폼랩스에 돈을 댄 업체는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 판테라 캐피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점프 크립토, 스리 애로스 캐피털 등이다. 이들은 암호화폐 업계를 움직이는 '고래'들로 분류된다.

 

테라폼랩스와 UST 지원 재단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작년 7월 1억5천만 달러, 올해 2월 10억 달러 자금을 모금했고, 이들 벤처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할인된 가격에 테라 측으로부터 코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번 폭락 사태로 큰 손실을 봤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테라 후원자들은 투자에 따른 엄청난 수익을 희망했겠지만, 이제 꾐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억만장자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한때 루나의 열렬한 옹호자였다. 올해 초 루나 가격이 100달러를 넘었을 때 '루나틱'(루나 투자자)이라고 선언하며 '루나' 팔 문신을 새긴 사진까지 공개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브리핑은 "루나, UST 폭락 사태로 갤럭시 디지털 주가는 30% 넘게 급락했고, 노보그라츠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테라 블록체인을 유망한 코인 생태계로 추켜세웠던 댄 모어헤드 판테라 CEO도 이번 사태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크립트브리핑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업계 전문가들이 알고리즘 기반 UST의 위험을 과소평가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후오비 등 주요 코인거래소도 초기에 테라폼랩스에 투자했고 이번 폭락으로 돈을 물렸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하지만 루나, UST 폭락 사태로 누구보다 큰 손실을 본 집단은 개미 투자자라고 블룸버그통신은 강조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멀티코인 캐피털의 카일 사마니 공동 설립자는 "가장 큰 손해를 본 사람은 위험성을 이해하지 못한 일반 투자자들"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라폼랩스 권도형 CEO는 13일 "모두에 고통을 줬다"며 암호화폐 프로젝트 실패를 자인하고 투자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재구성하는 '테라 생태계 부활'도 제안했다.

 

하지만, 도지코인 개발자 빌리 마커스는 권 CEO를 향해 "새로운 희생자를 만들지 말고 영원히 이 업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바이낸스 자오창펑 CEO도 "(권 대표 제안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 재구성이 어떤 가치도 만들지 못하는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준비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던 비트코인(BTC)은 모두 어디로 간걸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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