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평균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2,000% 이상 상승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May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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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거래 비용은 연초 이후 2,213% 증가했다. 이를 디크립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5월 20일 비트코인 평균 거래 수수료가 6.64 달러까지 올랐다는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의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의 평균 비용 중 거의 2년 전인 201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초에는 평균 수수료는 0.28 달러로 1월 1일 이후 2,213%나 급등했다.

출처 : Bitinfocharts

비트코인 평균 거래 비용이 갑자기 급증한 것은 비트코인의 블록 보상이 반감되는 것을 앞두고 네트워크상에서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블록당 12.5 BTC에서 6.25 BTC로 블록 보상 감소가 5월 12일에 통과되었고 수수료는 계속 치솟기만 했다. 실제로 반감기 이후 평균 거래 수수료가 144% 이상 급등했다.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사용량이 많을 때마다 오른다. 이러한 개념은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거래의 밀도가 높은 멤풀(Mempool)을 보여주는 Blockchain.com의 데이터에 의해 뒷받침된다.

비트코인 멤풀은 2018년 1월 이후 막히지 않았다. 출처 : Blockchain.com

5월 20일, 멤풀은 94MB의 비트코인 거래가 처리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멤풀은 비트코인의 최대 상승기가 한창일 때인 2018년 1월부터 이렇게 막히지 않고 있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블록은 한 번에 1MB의 거래를 처리한다. 네트워크가 많이 사용되면 사람들은 그들의 거래를 다음 블록에 포함시킬 수 있는 특권을 위해 더 높은 거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용자들은 여전히 지갑 안에서 낮은 거래 수수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자연스럽게 더 높은 보상을 추구하는 비트코인의 채굴자들에게 무시당할 위험을 안고 있다.

 

비트코인 이용자들은 심지어 수수료를 0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이것은 비트코인 초기에는 흔히 있는 일이었지만, 오늘날 채굴자들은 그러한 거래를 무시하거나 완전히 거절할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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